KT는 인터넷 데이터 센터를 고성능 AI 컴퓨팅으로 운영하기 위해 그래프코어사의 IPU-POD 시스템을 도입했다. 앞으로는 KT의 하이퍼스케일(Hyperscale) AI 서비스를 통해 IPU 기술을 활용하여 혁신을 추구할 수 있다.
KT는 현재 전국에 14개 IDC를 운영 중인 국내 최대 통신사업자다. KT의 IDC에 그래프코어 하드웨어를 도입한 것에는 큰 의미가 있으며, 한국에서 IPU 기술과 더불어 AI 혁신에 대한 이 기술의 장점에도 관심이 점점 많아지고 있음을 시사한다.
하이퍼스케일 AI 서비스를 사용하면 기업, 금융 기관, 의료 기관, 대학 및 연구소 등의 조직에서 필요에 따라 탁월한 AI R&D 인프라를 활용하여 AI 연구개발을 지원할 수 있다.
한국의 선도적인 매니지드서비스제공사(MSP) 메가존클라우드와의 협력을 통해 제공되는 AI R&D 인프라 솔루션은 빠르고 안전하며 비용 효율적으로 설계되었다. 서비스를 쉽게 확장할 수 있으므로 AI 실무자는 필요할 때마다 워크로드를 늘릴 수 있는 유연성을 확보할 수 있다.
그래프코어 IPU-POD 시스템은 IPU를 통해 대규모 병렬 처리가 가능하다는 장점을 가지고 KT 및 메가존클라우드의 하이퍼스케일 AI 서비스를 지원하기 위해 도입되었다. 그래픽 처리용으로 구축된 GPU와 달리, IPU의 아키텍처는 AI 알고리즘을 실행하도록 최적화되어 있으며 머신러닝 프로그램을 훨씬 더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다. 한국에서 AI 연구 및 개발에 대한 수요가 계속 증가하면서 이러한 효율성 향상은 혁신 부문에서 더 신속하게 결과를 얻고 AI 로드맵에서 중요한 성과를 더 빠르게 달성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.
KT Cloud/DX사업본부장 이미희 상무는 “KT 하이퍼스케일 AI 서비스가 AI에 관심이 많지만 고비용의 인프라 때문에 망설였던 기업과 기관들이 AI에 뛰어드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"며,
“KT는 국내 최고 수준의 백본망과 IDC를 기반으로 AI, 블록체인 등 차세대 핵심기술 개발을 선도할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"고 말했다.